요즘 방탄소년단은 신곡을 냈다 하면 곧바로 빌보드 핫100 정상에 오르는데요, <br /> <br />BTS뿐 아니라 다른 K팝 그룹들도 1위까지는 아니어도 빌보드 순위에 자주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성과를 내는 K팝의 저력은 무엇일까요?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BTS는 지난해 아시아 그룹으로서는 꿈이라고 생각했던 빌보드 핫100 1위를 해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지금까지 모두 6곡, 통산 17주 동안 정상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3세대 K팝 그룹인 트와이스 역시 얼마 전 영어 싱글로 83위에 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핫100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K팝 가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메인 앨범 차트는 더더욱 K팝 잔치입니다. <br /> <br />5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그룹들이 갈수록 늘고 있고, 데뷔 3년 이내인 4세대 그룹들도 최근 가파른 성장을 통해 순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성과는 우선, BTS가 미국 음악 시장을 뚫으면서 진입 장벽을 낮춘 요인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결집력이 강한 K팝 팬덤이 음반이나 음원 등을 적극적으로 구매한 것도 크게 작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헌식 / 대중문화평론가 : 굉장히 순발력이 있고 결집을 잘하고 확실하게 자신의 팬심을 보이기 위해서 음반뿐 아니라 굿즈 구매라든지 기부, 사회적 활동들을 같이 열정적으로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우리나라 CD 시장 규모는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지난해 오히려 미국을 앞섰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가 음반을 수출하는 국가도 아시아 이외 국가로 늘어났는데, 지난해에는 중국보다 미국이 우리 음반을 더 많이 샀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인기에 힘입어 해외 가수들 가운데 K팝 특색을 담은 곡을 발표하거나, 가사나 앨범 제목에 한글을 넣어 적극적으로 K팝 팬들을 겨냥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흐름을 타고 당분간은 미국 시장에서 K팝의 선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세계 음악 시장에서 K팝이 하나의 장르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인지는 또 다른 과제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은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101604012308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