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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균 매매가 11억…서울 집값 여전한 '고공행진'

2021-10-16 0 Dailymotion

평균 매매가 11억…서울 집값 여전한 '고공행진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평균 상승 폭이 좀 줄고 일부 지역에 하락세가 나타났지만, 서울 집값 상승세가 꺾인 건 아닙니다.<br /><br />금융당국의 고강도 대출 규제와 매물 감소로 최근 매수 심리가 위축됐어도, 시장 안정을 말하기는 힘든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, 최근 매매가가 직전 거래 대비 1억원 넘게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성동구의 이 아파트 단지도 122㎡가 14억여원에 팔려 종전보다 2억여원 하락했습니다.<br /><br />가격뿐 아니라, 장기간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대출 규제가 더해지며 서울의 아파트 매수 심리도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고공행진 중인 서울 집값이 일시적으로나마 진정세에 접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 배경이지만 속단하긴 이릅니다.<br /><br />우선 지난 5개월간 서울의 주택 가격 상승폭은 오히려 꾸준히 커졌습니다.<br /><br />또, 강남·서초 등 고가 주택 밀집지도 올랐지만 노원, 강서 등 중저가 주택 지역의 상승세 역시 가팔랐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11억 3,042만원.<br /><br />'넘사벽' 집값에 풍선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파트의 대체재 격인 오피스텔이 매매와 전세 모두 강세를 보였고, 탈서울 현상 가속화로 경기·인천은 서울과 달리 매수 심리가 오히려 더 강해진 겁니다.<br /><br /> "가장 큰 것은 시장에 물량이 사라진 측면이 있습니다. 양도세 같은 세금 완화를 통해 한시적으로라도 (물량을) 풀어준다면 가격 안정 효과에 다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."<br /><br />오는 25일 시작되는 수도권 2차 공공택지 사전청약에서 1만 가구가 풀리지만 입주까지는 장기간이 소요돼 치솟을 대로 치솟은 집값을 당장 잡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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