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지킬' '레베카'…막 오르는 뮤지컬 대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로 주춤했던 공연계에는 하반기 회복세가 뚜렷합니다.<br /><br />믿고 보는 대작 뮤지컬이 속속 개막을 앞두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연말 극장가를 풍성하게 채울 작품들 정다예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지금 이 순간 내 모든 걸, 내 육신마저 내 영혼마저 다 걸고"<br /><br />'지금 이 순간'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뮤지컬 '지킬 앤 하이드'가 3년 만에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시즌은 장장 6개월간의 장기 공연으로, 주인공 '지킬' 역엔 배우 류정한과 홍광호, 신성록이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선과 악에 대한 치밀한 묘사와 탄탄한 작품성으로 2004년 초연 이래 흥행 신화를 이어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라, 또 용서하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. 단점들까지 받아들이고 인정해야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…"<br /><br />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한 피조물.<br /><br />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'프랑켄슈타인'은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다룹니다.<br /><br />역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작 뮤지컬로 다음 달 관객들과 다시 만납니다.<br /><br /> "(괴물이) 어느 순간 자기의 소중한 친구를 다시 찾았다는 망상에 빠지게 되는데, 그 부분이 가장 안타까운 장면이면서도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'레베카'는 여섯번째 시즌으로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사별의 상처를 안고 있는 대부호와 사랑에 빠진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옥주현, 신영숙 등이 주역을 맡았습니다.<br /><br />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가 매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