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영국 보수당 하원의원이 지역 주민들과 만난 행사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.<br /> 경찰은 현장에서 25살 남성 용의자를 체포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 서영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무장 경찰들이 둘러싼 교회 앞 마당에 조화가 놓여 있습니다. <br /><br /> 현지시간 15일 영국 보수당 소속 데이비드 에이메스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교회에서 주민들과 만나는 행사 도중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습니다. <br /><br />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응급처치를 했지만 에이메스 의원은 결국 숨졌습니다.<br /><br /> 에이메스 의원은 지난 1983년에 정치에 입문한 38년 경력의 보수 정치인으로, 한 달에 두 번 정기적으로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화를 당했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해리스 / 지역 주민<br />- "그냥 끔찍했습니다. 그분은 다정하고 상냥하고 재치있고,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런 성격이라 충격적이었어요."<br /><br />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