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어제 성남시청을 압수수색 해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장동 개발 사업에 관계된 성남시 공무원과 간부들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의혹의 핵심인물인 남욱 변호사 귀국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김경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사회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검찰이 전담수사팀을 꾸린지 16일 만에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나섰는데, 어떤 자료들을 확보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오전 9시 무렵부터 시작된 검찰 압수수색은 저녁 8시쯤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와 수사관 20여 명이 도시주택국, 교육문화체육국, 문화도시사업단 등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보통신과에서는 내부 전자 문서나 직원들이 주고받은 이메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성남도시개발공사를 관리·감독하는 기관이자 사업 계획 승인과 인허가 권한이 있는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사업 때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살펴보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민간사업자의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이 삭제된 경위와 성남시가 이를 알고도 묵인한 건 아닌지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압수물 분석과 함께 실무자급 공무원과 간부 등도 차례로 조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당시 시장으로 최종 결재권자였던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검찰은 당시 대장동 개발 사업을 이끈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과거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 전 본부장이 지인에게 맡겨두었던 휴대전화로 사업 당시 상황과 윗선 보고 경위 등이 담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구속된 유 전 본부장을 어제도 불러서 추가 조사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앞서 700억대 뇌물과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기각된 김만배 씨에 대해서는 보강 수사를 통해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또 다른 핵심인물인 남욱 변호사 귀국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남 변호사는 앞서 외교부가 여권 무효화 작업에 착수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 변호사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조만간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이르면 다음 주 초에 입국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 변호사는 대형 로펌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경수 (kimgs8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1610031940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