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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욱 녹취록 공개…"유동규 사장되면 사업 빨라질것"

2021-10-16 9 Dailymotion

남욱 녹취록 공개…"유동규 사장되면 사업 빨라질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15일)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주말인 오늘도 출근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관련자 소환 일정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특히 대장동 의혹의 또 다른 핵심 인물로 꼽히는 남욱 변호사가 2014년 당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사장이 될 거라고 언급하는 내용들이 담긴 녹취파일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서울중앙지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, 우선 남욱 변호사의 발언, 어떤 것이었는지부터 전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문제의 발언은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이 공개한 녹음 파일에 담겨 있습니다.<br /><br />2014년 4월 30일, 남욱 변호사가 정영학 회계사와 함께 대장동 주민들을 만나 나눈 대화라고 합니다.<br /><br />우선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제가 듣기로는 다음 사장, 다시 (이재명) 재선되면 공사 사장 이야기가 있다고 저는 그렇게 들었는데. 요새 저희는 민감한 시기라 저희는 안 만나거든요. 그리고 지금 이관이 된, 아니 명분도 좋으시잖아요. 이관된 상태에서 지금 완전히 이관이 됐단 말이에요. 공사로. 공사가 전권을 행사할 수 있어요. 이관된 상태에서 시장이 되고 이재명 시장이 되고, 유동규 본부장이 사장이 되면. 그러면 여기 (웃음) ( "그 사람들 임기 없나요? 지금 새로 온 사장 있잖아 거기에") 임기는 있는데 ( "자진사퇴하면") 사임하면…"<br /><br />'이재명 시장이 재선되면 사업이 급속도로 빨라질 것'이고, 이재명 시장이 되면 유동규 본부장이 사장이 된다'는 내용이 언급됐는데요.<br /><br />유 전 본부장은 그 뒤 대장동 개발이 본격화되던 2015년 3월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이 임기 3년 중 2년을 남기고 돌연 사직하면서 7월까지 사장 직무대행을 맡았습니다.<br /><br />유 전 본부장은 사장 직무대행으로 사업자 선정과 이익 배분 협상에 관여하며, 사업 협약서 등에서 민간의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했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 수사 상황도 좀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수사 22일 만인 어제(15일) 성남시청을 11시간 가까이했던 전담수사팀은 주말인 오늘도 출근해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어제 압수수색을 벌인 만큼 유동규 전 본부장 등 주요 인물에 대한 소환 조사 없이 압수물 분석에 주력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사업 승인과 각종 인허가에 관련된 서류와 회의록, 내부 보고와 검토 자료는 물론 이메일 등을 통해 사업 추진 경위와 주요 의사 결정이 이뤄진 과정, 결재 라인 등을 들여다볼 걸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압수물과 관련해 사업에 관여한 성남시 공무원 등을 불러 조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또 다른 주요 인물인 남욱 변호사와 귀국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다음 주 20일 유 전 본부장의 구속기간 만료에 대비해 주말 동안 기소 전 막바지 준비 작업도 벌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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