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배구 V리그가 6개월에 걸친 정규리그의 막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시즌 우승팀 여자부 GS칼텍스와 남자부 대한항공이 개막전을 나란히 승리로 장식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시즌 챔프전 맞수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개막 무대에서 다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첫 세트엔 GS칼텍스 유서연의 몸놀림이 가벼웠습니다. <br /> <br />느린 공격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가 하면, 강하게 스파이크를 내리꽂았고, <br /> <br />혼자서 일곱 점을 뽑아내며 떠난 이소영의 빈자리를 채웠습니다. <br /> <br />[유서연 / GS칼텍스 레프트·12득점 : 살짝 부담되긴 했는데, 연습 때부터 언니들이랑 집중해서 맞췄던 게 이번 시합에 큰 힘이 됐습니다.] <br /> <br />2세트엔 흥국생명이 두 차례 듀스로 따라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새 외국인 선수 모마와 에이스 강소휘의 공격이 되살아나면서 위기를 벗어났고, 3세트마저 손쉽게 승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선수 모마가 팀 내 최다 20점을 올렸고, 부상으로 도쿄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한 강소휘가 개막전 활약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. <br /> <br />[강소휘 / GS칼텍스 레프트·13득점 : 시즌을 거듭할수록 여유도 생기고 안정감도 생기는 것 같아요. 올림픽은 이미 지나간 일이기 저는 앞으로 남은 리그만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김연경과 이재영·이다영 자매가 모두 떠난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캣벨과 젊은 선수들의 패기로 맞섰지만, 역부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GS칼텍스는 지난 시즌 3관왕, 디펜딩 챔피언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면서 기분 좋게 시즌의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남자부에서도 지난 시즌 우승팀 대한항공이 개막전에서 웃었습니다. <br /> <br />새 외국인 선수 링컨이 후위 공격과 서브, 블로킹을 3개 이상 기록하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31점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서른네 살 최연소 사령탑 틸리카이넨 감독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알렉스도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,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101619002849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