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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죽음의 급식실' 중간 실태 조사 발표..."개선점 여전해" / YTN

2021-10-16 0 Dailymotion

YTN은 앞서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의 잇따른 폐암 발병 문제를 중점 보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보도 이후 교육청 실태 조사와 국회 토론회 등 여러 의미 있는 변화가 이어지고 있지만, 개선해야 할 부분도 여전히 많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겸 기자가 남은 과제를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사] <br />YTN이 지난 8월 중점 보도한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의 폐암 발병 문제. <br /> <br />조리 과정에서 나오는 발암성 물질 '조리흄'과 열악한 환기 설비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 이후 폐암 발병 노동자 19명이 2차 집단 산재 신청을 하고 국회 토론회가 열리는 등 의미 있는 변화가 속속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강은미 / 국회의원 (지난달 13일) : 더 심각하게 환경이 안 좋은 곳은 빠르게 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에 필요한 예산, 그리고 필요한 정책들이 빠르게 마련될 수 있도록….] <br /> <br />하지만 한계점도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학교비정규직 노조가 지난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급식실 노동자 5천3백여 명을 대상으로 벌인 실태 조사 결과 업무 강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급식실 노동자가 하루 평균 준비하는 식사량은 1인당 146인분으로 집단 급식을 하는 병원이나 군대, 공공기관보다 최대 4배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학년별로 배식 시간을 달리하면서 설문 응답자의 77.3%가 하루 2회 이상 배식한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5명 가운데 4명은 노동 강도가 이전보다 더 높아졌다고 느낀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자들은 높은 노동 강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폐암과 근골격계 질환 등 산업 재해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화자 / 민주노총 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 : (인력) 배치 기준을 공공 기관에 맞게 하향시켜서 조리 빈도를 낮춰주시면 좋겠습니다. 그리고 급식실의 처우를 개선해주세요. 이것이 곧 아이들을 위한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.] <br /> <br />교육부가 개선을 약속했던 환기 설비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정기 검사도 없었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등 현장에서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진 / 민주노총 학교비정규직노조 정책국장 : (실태 조사 결과) 환기 장치가 충분히 작동하지 않는 학교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이러한 상황에서 교육청의 안전 불감증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노조 측은 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겸 (kimdk102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1622205825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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