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람을 만나고,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를 다시 글로 정리해 지역의 한인들에게 전하는 일. <br /> <br />멜버른에서 첫 한인 소식지를 창간한 김은경 편집장이 20년 넘게 해온 일입니다. <br /> <br />[김은경 / 편집장 : '멜번 저널'은 2001년 8월 10일에 호주 멜버른에서 개간을 했습니다. 처음에 창간했는데요. 멜버른에서는 최초의 한인 매체가 됐습니다. 정기적으로 간행되는. 2001년에 해서 어느새 20년 세월을 지나고 있네요.] <br /> <br />한인 사회가 크지 않아, 시드니에서 발행되는 잡지에 2, 3페이지 정도 차지했던 멜버른 한인 동포들의 소식. <br /> <br />멜버른 한인들만의 소식지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 김은경 씨가 '멜번 저널'이라는 이름의 주간지를 만든 것입니다. <br /> <br />야심 차게 시작했지만, 처음 해보는 일이라 초반에는 어려움도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은경 / 편집장 : 컴퓨터는커녕 한글 타자기도 없어서 손으로 써서 발간했었습니다. 한인회 공지사항에 보면 어떤 한인, 개인이 어머님 생신을 맞아서 한국을 방문했다. 이것도 뉴스였어요, 당시에는.] <br /> <br />상황이 나아진 후에도 멜버른에는 한글 타자기가 없어 시드니에 원고를 보내 인쇄본을 받아 편집해 발행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은경 씨의 땀과 노력이 담긴 잡지는 고스란히 한인 동포들에게 큰 위로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샐리 김 / 독자 : 저한테는 멜버른이 아주 막막한 곳이었는데, '멜번 저널 1호'를 보게 됐어요. 저한테는 '멜번 저널'이 나침반 같고 지도 같았고 내비게이션이었죠. '멜번 저널' 편집장이신 김은경 편집장님은 저에게 늘 제가 힘들고 기댈 때 기댈 곳이 필요할 때 엄마처럼 제 옆에 있어 준 그런 분이십니다.] <br /> <br />[나인출 / 전 빅토리아주 한인회장 : 우리 동포사회가 창립되면서 함께 한인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주는데 독보적인 그런 언론매체의 역할을 다 하셨기 때문에 우리 멜버른의 보물이다, 말씀드리고 있어요. 모든 소식을 동포들의 동정과 소식들을 일일이 다 전해주시기 때문에 꼭 우리 아주 그 없어서는 안 될 언론매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은경 씨는 사실 한인 소식지 창간에 앞서 호주에 처음 이주해온 1979년부터 2018년까지 40년 가까이 한인들을 위한 방송 진행도 꾸준히 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비영어권 이민자들에게 호주의 뉴스를 전달하는 호주 공영방송국 SBS에서 한국어 방송을 만들어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은경 / 편집장 : 한국에서 비디오테이프가 오기 시작하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replay/view.php?idx=46&key=2021101509541198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