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일하며 대장동 관련 서류에 최소 10차례 서명한 문서를 공개했습니다.<br /> "이 후보가 배임 혐의를 피하기 어려울 것"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, 이 후보 측은 시장이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성남시에서 제출받은 대장동 관련 자료입니다.<br /><br /> 지난 2014∼2016년 대장동 개발사업 세부 내용이 담긴 공문입니다.<br /><br />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최종결재자로, 10차례 서명했습니다.<br /><br /> 지난 2015년 2월 '다른 법인에 대한 출자 승인 검토 보고'라는 공문에는 "민간이 수익을 지나치게 우선시하지 않도록"이라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.<br /><br /> 이를 두고 이 의원은 "이 후보가 민간 업자의 초과 이익 환수 조항 삭제를 수수방관한 것 아니냐"며, "배임 혐의를 피하기 어려울 것"이라고 주장했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