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 64%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가운데,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지방자치단체는 외국인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주말에도 접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접종률이 높아지면서 4차 대유행 기세도 주춤하고 있지만, 시장과 아파트 등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일어나고 있어서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그곳 접종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예방접종센터는 조금 전인 오후 네 시쯤, 오늘 접종을 모두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문이 굳게 닫힌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 하루 이곳에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백여 명인데요. <br /> <br />특히, 평일에 백신 휴가를 내기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을 위해 중국어 소통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들을 곳곳에 배치해 접수, 예진, 접종 등 예방접종 절차를 안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24.4%로 집계됐는데요, 내국인의 절반 정도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각 지방자치단체는 외국인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 영등포구는 외국인 등록 번호가 없는 미등록 이주 노동자들도 단속이나 본국 송환 등의 불이익 없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, 확진자 추이에도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한 주 동안 하루 새 확진자 수는 평균 천8백 명대로, 2천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추석 연휴 직후 3천 명대까지 기록했던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는 건데요. <br /> <br />국내 예방접종 완료율은 오늘 0시를 기준으로 64.6%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아직 집단 감염도 계속 일어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확산세가 주춤하고는 있지만,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실내체육시설과 아파트 단지, 시장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 종로구 시장에서는 종사자가 6일 처음 확진된 뒤 지금까지 모두 55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시장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선제 검사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남양주시 한 요양병원에서도 종사자 20명, 입소자 58명 등 누적 확진자가 78명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간병인 한 명이 확진 사실을 숨기고 취업한 것으로 드러나 방역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1715563752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