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덧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때 이른 한파에 강원 산간에서는 얼음이 얼기도 했지만, 단풍 명소와 축제장에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휴일 표정을 허성준 기자가 담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설악산 봉우리 곳곳에 단풍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능선을 따라 울긋불긋한 자태가 끝없이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정상에서 시작한 단풍은 산 전체의 절반 정도를 물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때 이른 한파가 심술을 부리지만,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을 막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미숙 / 서울 방배동 : 겨울옷이 준비가 안 된 상태로 와서 좀 걱정했는데 지금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참을 수 있을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도심에서는 가을 축제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주요 행사들이 큰 폭으로 축소됐지만, 흥겨운 분위기 만큼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쌀쌀한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는 젊은이들은 목도리에 점퍼를 입고 도심 곳곳을 누빕니다. <br /> <br />[정성원 / 경북 구미시 신평동 : 햇볕은 따사로운데 바람이 좀 차가워서 따뜻하게 입고 나왔는데도 조금 춥네요. 사람들이 다 두껍게 입고 다녀서 겨울 같아요.] <br /> <br />늦더위가 사라진 뒤 찾아든 영하권 날씨는 남부권 주요 명산들의 단풍을 앞당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나들이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여행할 때는 가능한 개인 차량을 이용해 가족 단위로 이동하고,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성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허성준 (hsjk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01718440699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