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"떳떳하게 응할 것"…민주당도 '총력 엄호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말 내내 경기도 국정감사를 준비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"떳떳하게 응할 것"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'이재명 지키기'와 함께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를 향한 되치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외부 일정을 최소화한 채,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하면서 국감 대응에 힘을 쏟아부었습니다.<br /><br />핵심 쟁점이 될 대장동 사건의 본질은 민간이 100% 이익을 챙겼을 사업에 개입해, 5,500억원 넘는 개발이익을 환수한 '치적'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할 계획입니다<br /><br />이 후보는 정치공세가 있더라도 떳떳하게 응하겠다며, 중앙정부와 의회의 반대를 뚫고 공익환수를 해낸 역량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국감 당시, '국민의짐' 발언으로 야당 의원들과 거칠게 맞붙었지만,<br /><br />이번에는 대선 후보로서, 가급적 야당을 자극하는 발언을 자제하고 의혹에 대한 해명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는 동시에 이 후보의 발언 시간을 확보하는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 차원의 총력 엄호도 본격화했습니다.<br /><br />화천대유 토건비리 TF, 고발사주 국기문란 TF를 잇따라 가동, 대장동 의혹을 전력 방어하면서 동시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모두 국민의힘 또는 그 전신인 한나라당, 새누리당과 관련되어 있습니다. 그래서 국민의힘 토건비리 게이트라고 부르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 "('징계 결정 타당' 판결이)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변호사법에 따라 변호사 등록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. (윤석열 후보는) 대통령 후보는커녕 변호사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재명 후보도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, 대장동 사건의 출발점이 된 부산저축은행 대출 비리 사건을 왜 수사에서 제외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