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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이재명 청문회' 된 경기도 국감…3대 관전포인트

2021-10-17 0 Dailymotion

'이재명 청문회' 된 경기도 국감…3대 관전포인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참석하는 이번 경기도 국정감사는 사상 초유의 '대선후보 청문회'나 다름없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말 그대로 '대장동 국감'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, 주요 쟁점은 무엇이 될지 백길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장동 개발을 바라보는 여야의 시선은 180도 다릅니다.<br /><br />5,503억 원을 공익 환수한 '칭찬받아야 할 사업', 화천대유 등 특정업체에 1조 원대 수익을 몰아준 특혜성 사업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과 토건비리 세력의 저지를 뚫고 공공개발을 한 것 자체에 의의가 있다며 민간업자 수익은 이후 부동산 가격 폭등 탓이라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"일확천금의 사업구조를 만들었다"며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후보 지시가 있었다면 배임, 없었다 해도 직무유기라고 공세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▶ '키맨' 유동규, 이재명과 연결고리는?<br /><br /> "사실 이 설계는 제가 한 겁니다. 유동규 사장이 실무자로 당시에 도시개발공사 담당 임원이었죠."<br /><br />'이재명 청문회'나 다름없을 경기도 국감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구속된 유동규 성남개발공사 본부장과 이재명 후보가 과연 어떤 관계였느냐입니다.<br /><br />측근이 아니라고 선을 긋는 이재명 후보, 최측근이자 '경제공동체'라는 국민의힘 사이에 거친 공방이 펼쳐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'설계는 내가 했다'는 말을 고리로 이재명 후보가 사건의 '몸통'이라는 입장이지만, 민주당은 '50억 원 퇴직금' 논란의 장본인 곽상도 의원 등이 연루된 '국민의힘 게이트'라고 맞받아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▶ 정영학 녹취록 속 '그분'은 누구?<br /><br /> "그리고 사실 '그분'은 없습니다. 제가 주인입니다."<br /><br />화천대유의 실소유주가 과연 따로 있는지, 그리고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 등장한다는 김만배씨가 말한 '그분'과 이 지사의 연관성 여부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미 정치인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, 야당은 '그분은 이재명'이라는 의혹 제기를 멈추지 않고 있고, 이재명 후보는 한 푼도 부당한 이득을 얻지 않았다는 강경한 입장.<br /><br /> "제가 부정을 하거나 정말 단 1원이라도 부당한 이익을 취했으면 후보 사퇴하고 공직 다 사퇴하고 그만두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 "마피아의 수괴, 누구라고 내 입으론 이야기 안 하겠어요. 이 대장동 사건 설계한 사람, 자기가 설계자라고 자랑했던 사람…1조 원을 특정인 7명에게 몰아 다 주면서도 나는 잘못한 게 없다. 나는 잘했다."<br /><br />대장동 의혹의 '몸통' 이재명 후보의 실체를 밝히겠다는 국민의힘과 정치공세에 휘둘리지 않고 떳떳하게 응하겠다는 이 후보의 한판 승부는 초반 대선전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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