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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李 국감' 결전의날…경기도청 '대장동 충돌' 전운

2021-10-17 1 Dailymotion

'李 국감' 결전의날…경기도청 '대장동 충돌' 전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청에선 오늘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의 '하이라이트'라고 할 수 있는 경기도에 대한 감사가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이재명 지사가 피감기관 수장으로 출석하는 가운데, 여야 간 불꽃 튀는 공방전이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경기도청으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기도청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약 2시간 뒤, 말씀하신 것처럼 이곳에선 이재명 지사가 출석하는 가운데 국회 행안위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이재명 지사가 경기지사인 동시에 민주당의 대선 후보이기도 하기 때문에, 오늘 국감은 사실상 '이재명 청문회'로 치러질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는데요.<br /><br />오늘 국감의 핵심 쟁점은 역시 '대장동 의혹'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'설계했다'고 밝힌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1조 원의 수익이 민간에 들어간 배경과 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'이재명 몸통설'을 주장하는 야권의 공세 속, 이 지사는 '5,503억 원을 공익으로 환수한, 단군 이래 최대 공익환수사업이라면서 자신의 치적으로 내세우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또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이 지사와의 관계, '민간 초과 이익 환수'가 빠진 경위 등을 놓고도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화천대유의 실소유주가 과연 따로 있는지, 그리고 사업 설계자 중 한 명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 등장한다는 김만배씨의 '절반은 그분 것' 발언 속 '그분'과 이 지사의 연관성 여부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'결전의 날'을 앞두고 이재명 지사, 여야는 막판까지 최종 전략을 점검하며 '결전'에 대비했을 것 같은데, 관련 움직임은 어떤가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재명 지사는 우선 약 삼십 분쯤 뒤 집무실로 출근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평소보다 30분~1시간 정도 늦게 출근하는 셈인데, 막판까지 오늘 국감에 대비한 자료 등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이 지사는 어제 SNS를 통해 "떳떳하고 당당하게 진실을 밝히겠다"면서 "대장동 사업의 성과와 중앙정부와 의회의 집요한 반대를 뚫고 공익환수를 해낸 역량을 국민께 보여드릴 것"이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 지도부는 이 지사에게 야권의 의도적 도발 등에 말려들지 말고, 차분히 국민들께 설명한다는 태도로 국감에 임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동시에 '반격'은 국감에 나서는 민주당 의원들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의원들은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원 퇴직금 등을 고리로 '국민의힘 게이트' 공세를 이어가며, 과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중수부 과장 시절 대장동 관련 '부실수사' 의혹도 제기할 것으로 점쳐집니다.<br /><br />또 야권 인사들이 대거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받는 '엘시티 의혹'을 통해 맞불을 놓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은 유동규 전 본부장과 이재명 지사와의 관계, 또 '민간 초과이익 환수'를 삭제하는 과정에서의 이 지사의 역할론, 사업 인허가 과정의 특혜 여부 등을 파고들며 이 지사에 대한 파상공세를 펼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경기도 행정부지사 출신인 박수영 의원을 행안위로 옮겨 전력을 보강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국감장 노트북에 이 지사를 비판하는 피켓은 붙이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불필요한 논란으로 인한 시간 낭비를 줄이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야권은 또 국감장에서 거짓을 말할 경우 '위증'죄로 처벌받을 수 있고, 대선 후보로서도 치명적인 영향을 입을 수 있는 만큼, 이 지사의 답변도 꼼꼼히 체크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기도청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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