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,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오늘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검찰에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곧바로 남 변호사를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뒤,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중앙지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남 변호사가 귀국 직후 공항에서 체포됐는데, 지금 그곳 검찰청사에 있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된 남욱 변호사는 아침 7시쯤 이곳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압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관들과 함께 호송차를 타고 온 남 변호사는 지하주차장을 통해 청사 내부로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남 변호사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체포시한인 48시간 안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론 내야 하는 만큼, 곧바로 변호인 입회 아래 피의자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남 변호사가 대장동 사업에 어떻게 관여했는지, 정·관계 로비 의혹의 진상은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시각으로 어제 오후 미국 LA 국제공항을 출발한 남 변호사는 오늘 새벽 5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미리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 영장으로 곧바로 남 변호사를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체포 영장에는 뇌물공여약속 등의 혐의가 적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수사관과 함께 입국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낸 남 변호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하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남 변호사가 줄곧 이번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돼 왔는데, 어떤 인물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 변호사는 이미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, 또 이번 의혹이 불거지자 검찰에 녹취록을 제출한 천화동인 5호 소유주, 정영학 회계사와 함께 이번 대장동 의혹 핵심 4인방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로, 대장동 사업으로 배당금 1,007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9년 무렵 대장동 사업이 민간 주도로 추진될 때부터 발을 담갔고, 당시 금품 로비 의혹으로 6년 전 구속기소 됐지만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남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 사업이 민관 합동 방식으로 바뀐 뒤 경영자문업체 '킨앤파트너스'를 통해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에게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1809451839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