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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만원 받자니 지출 부담…캐시백 호응도 '미지근'

2021-10-18 0 Dailymotion

10만원 받자니 지출 부담…캐시백 호응도 '미지근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많이 쓰면 최대 10만 원까지 돌려준다는 상생소비지원금이 이달 시행에 들어갔죠.<br /><br />골목 경기 활성화 취지로 시행한 제도인데요.<br /><br />물가는 뛰고 체감경기가 안 좋다 보니 지출 늘리기가 쉽지 않아 아직은 기대만큼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달 정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'상생소비지원금' 일명 '캐시백'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 편의, 방역 조화 등을 고려하면서 비대면 소비도 지원하는 등 가능한 사용처를 넓게 인정하면서…"<br /><br />늘어난 카드 지출액 일부를 환급해 주는 제도로 10, 11월 두 달간 시행됩니다.<br /><br />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% 더 쓰면 초과분 10%를 돌려받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대 환급액 10만 원을 받으려면 평소 생활비의 두세 배를 써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면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비판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그것(2분기 카드 사용액)보다 더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으니까… 불필요하게 소비를 해야 한다는 느낌이…"<br /><br />골목상권 소비를 늘리려 백화점, 대형마트 등을 사용 대상에서 뺐지만, 소상공인들 반응도 미적지근합니다.<br /><br /> "그렇게 크게 영향이 있지는 않아요. 요즘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쓰지 않아요. 형편이 다들 힘들고…"<br /><br />사정이 이렇다 보니 17일까지 지원금 신청자는 1,401만 명, 경제활동인구의 절반을 밑도는 수준입니다.<br /><br />10월분 환급 예정액도 15일 기준 600억 원. 예산 7,000억 원의 10%에 미달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"이달 말 환급 대상 인원과 환급 예정액이 빠르게 증가할 것"이란 전망을 내놨지만, 실현 여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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