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6~17세 어제 첫 백신 접종…"백신 맞으니 안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18일)부터 16~17살 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학생들은 감염 걱정을 덜게 됐다며 안도하는 모습이었는데요.<br /><br />오접종 사례도 8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접종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접종을 위해 보호자와 함께 병원을 찾은 청소년들..<br /><br />보호자가 동행하지 않으면 동의서를 내고 접종 동의 확인 통화가 이뤄집니다.<br /><br /> "네 확인되셨고요. 진행하게끔 하겠습니다"<br /><br />이상 증상 설명과 예진은 성인보다 더 꼼꼼히 진행됩니다.<br /><br />"소아의 경우 선천 질병을 진단받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자세한 검진을 하고 있고요. 다양한 알러지 이력이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문진을 드리고 있습니다"<br /><br />긴장도 잠시, 접종을 마치면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하고, 일상회복 기대감을 갖게 되는 건 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 "처음에 맞기 전에는 좀 많이 무서웠는데, 맞고 나니 괜찮은 것 같아서 안심이 됐어요.<br /><br /> "대면수업을 좀 더 하고싶은 마음이 있어요. 학교생활이 친구들 보러가기도 하는 거니까"<br /><br />접종 첫 날 일선 병원에서는 백신 오접종도 8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과 경기, 경남 등에서 소아ㆍ청소년 접종이 가능한 화이자 백신이 아닌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겁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이상 반응을 모니터링하고, 오접종 방지대책도 강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소아·청소년 백신 접종은 자율접종인 만큼, 학교에서 접종 강요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도록 하고 미접종자의 불이익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12세에서 15세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은 사전 예약기간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사전예약과 관계없이 12세에서 17세 당일 잔여백신 접종은 모두 가능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<br /><br />romi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