속도 내는 얀센 접종자 부스터샷…전문가들 의견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번만 맞는 게 장점이던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도 추가 접종, 이른바 부스터샷이 결정됐죠. 높은 돌파 감염률과 빠른 예방효과 저하 탓인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이 접종계획 발표를 이르면 다음 주 내놓기로 하면서 접종도 더 빨라질 전망인데, 전문가들 의견을 들어봤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얀센 백신 접종 완료 뒤 6개월이 지나는 시점은 오는 12월부터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접종을 마치고도 코로나에 걸리는 돌파감염 발생률이 다른 백신보다 높아 추가 접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방역당국 얀센 백신 접종자 추가접종 계획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접종 시기 단축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 "'6개월이 지나야 접종하겠다' 그것은 아니고요…그 전에 근거들을 리뷰해서 추가접종 계획을 수립하겠다…"<br /><br />전문가들은 델타 변이가 우세가 된 만큼, 접종은 서두르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보통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백신은 맞고 나서 3개월 정도는 간다고 보는 것이거든요. 3개월 전후로 해서는 추가접종이 옳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 "원래 새로 나온 바이러스는 2번 접종이 원칙이에요. 두 번째 접종에서 부스터가 되어서 충분히 효과를 내는 것이거든요."<br /><br />다만 국내 상황에 맞는 결정을 내릴 수 있게 신속한 연구가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백신 종류 선택권을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(얀센 접종 시 같은 계열 백신은) 2차 때는 부작용 잘 안 나타나요. 이미 몸이 면역을 가지고 있잖아요. mRNA 백신을 맞으면 조금 부작용은 있지만 보통 mRNA 부작용 정도로 알려져 있어 심한 건 없다고 보지만요"<br /><br />방역당국은 다음 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등을 거쳐 추가접종 계획을 내놓을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