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어제 경기도에서 여야가 맞붙었던 행안위 국정감사의 대장동 이슈는, 고스란히 서울시 국감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오세훈 서울시장도 “대장동 개발은 희한하고,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방식”이라며 판넬까지 준비해 와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장하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오세훈 시장 취임 뒤 첫 서울시 국정감사. <br> <br>질의와 답변 상당 부분이 대장동 의혹 관련 내용으로 채워졌습니다. <br> <br>야당 의원들이 대장동 사업에 대한 오 시장 생각을 물은 겁니다. <br> <br>[이영 / 국민의힘 의원] <br>"(서울시는) 왜 대장동처럼 민간 합동은 추진하지 않으시는지?" <br><br>[오세훈 / 서울시장] <br>"(대장동이나 백현동) 도시개발사업은 서울시로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매우 희한하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입니다." <br> <br>다른 시도가 대장동 개발 방식을 따라하면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[오세훈 / 서울시장] <br>"만약에 각 지자체가 이런 형태의 사업을 계속하게 된다면 아마 도시개발사업은 전부 뿌리부터 흔들릴 것입니다." <br><br>'단군 이래 최대 공익 환수사업'이라는 이 후보 측 평가에 대해선 미리 도표까지 준비해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[오세훈 / 서울시장] <br>"서울시 GBC(글로벌비즈니스센터) 사례와 비교해보면요 1조 7천억 정도를 환수했거든요. <br> <br>백현동 사례나 대장동 사례가 가장 많이 환수했다는 것은 정말 어불성설입니다."<br> <br>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해 개발하는 현대차그룹이 영동대로 지하개발,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으로 공공에 기여하는 액수가 훨씬 크다는 겁니다. <br> <br>여당 의원들은 경기도정에 대한 간섭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시장님 서울시정도 잘 못하면서 경기도정 간섭하고 계신데요." <br> <br>[오세훈 / 서울시장] <br>"의원님, 인신모욕적인 표현은 삼가주세요." <br><br>오 시장과 야당이 반발하면서 국감장엔 한동안 고성과 삿대질이 오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 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: 조승현 <br>영상편집: 오영롱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