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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정권 재창출’ 대신 ‘새로운 정부’ 표현에…민주당 ‘내홍’

2021-10-1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경선 후유증으로 고심이 깊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정권교체냐 정권 재창출이냐를 두고 당 대표와 일부 당원들 사이에 갈등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 내에서도 당장 대통령이 이 후보와 만나는 건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엿보입니다. <br> <br>전혜정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순사건 합동위령제 참석차 전남 여수를 찾았습니다. <br> <br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내년 합동위령제에는 새로운 민주정부 4기 대통령님을 모시고 이곳을 찾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함께 올리겠습니다. <br> <br>'정권 재창출'이란 말 대신 '새로운 정부 창출'이라는 표현을 또 쓴겁니다. <br><br>행사가 끝난 뒤 정권 재창출이 아닌 정권 교체 취지의 의미냐는 질문에 "그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"며 즉답을 피했습니다.<br> <br>정권교체 여론이 높자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에 일부 친문 지지자들은 "문 대통령이 만든 당을 엉망으로 만들었다"며 송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.<br><br>경선 이후 이낙연 전 대표와의 원팀 구성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 일정은 아직까지 잡히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이 전 대표 측에서는 대장동 의혹이 어느 정도 해소돼야 만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<br>이재명 후보 측 한 의원은 "캠프 안에서도 친문 강성 지지층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정리가 안됐다"고 우려를 전했습니다.<br> <br>당내 분위기 수습이 늦어지면서 이 후보와 문재인 대통령 회동도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청와대 관계자는 당 내홍부터 추스르는게 먼저이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한규성 <br>영상편집 강 민<br /><br /><br />전혜정 기자 hy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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