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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남 청양 컨테이너 화재로 동업 4명 숨져…방화 추정

2021-10-19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충남 청양에 있는 사무실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현장에는 흉기와 휘발성 물질이 담긴 통이 여러 개 발견돼, 방화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공장 건물 앞에 붙어있는 컨테이너가 새까맣게 탔습니다. <br> <br>주차된 차량도 문짝이 그을렸습니다. <br> <br>충남 청양군 농공단지에 있는 공장 컨테이너에서 불이 난 건 오전 9시 46분쯤. <br> <br>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컨테이너 안에서 50대 여성 두 명과 60대 남성 한 명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밖으로 빠져나온 50대 남성 한 명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. <br> <br>숨진 남녀 4명은 부부사이로 농업법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충남 보령에 있던 회사를 이전하기 위해 지난해 3월 해당 공장 부지를 사들였고, 곡물 저장용기를 만드는 공장을 세우려 준비 중이었습니다. <br> <br>불이 난 컨테이너는 임시 사무실로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농공단지 관계자] <br>"(충남 보령에서) 벼를 넣어서 농협으로 이송할 때 쓰는 통, 벼통이죠. 곡물 이송통을 만들었어요." <br><br>수사에 나선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 <br><br>화재 직전 누군가 다투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 112 신고가 접수됐고, 차량 내부와 화재 현장 근처에서 흉기와 함께 휘발성 물질이 담긴 통 여러 개가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[최종천 / 청양경찰서 수사과장] <br>"현장에서 기름통도 발견됐고요.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예정입니다."<br> <br>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김태영 기자 liv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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