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최근 들어 한미, 한미일 간에 종전선언 논의가 한창인데요.<br><br>평화 무드 속에 왜 북한이 도발을 했을까요. <br><br>청와대는 오히려 대화의 신호일 수 있다며, 도발이라는 표현도 쓰지 않았습니다. <br><br>하지만 미군은 북한을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.<br><br>장원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75분 후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 회의, NSC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.<br><br>청와대는 “한국과 주요국 간 활발한 협의가 진행 중"이라며 "깊은 유감을 표명한다”고 밝혔습니다. <br><br>또 “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한다”고 했습니다. <br><br>지난달 북한이 열차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썼던 '도발’이라는 표현은 빠졌습니다.<br><br>당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'도발'이란 표현을 두고 ‘우몽하기 짝이 없다’며 문재인 대통령을 실명 비판한 게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><br>[허은아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<br>"참을 수 없는 막말과 욕설에도, 숱한 도발과 뒤통수 때리기에도 참 한결같은 북한 바라기입니다."<br><br>청와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인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입니다.<br><br>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탄도미사일 발사가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됐다는 신호 아니냐는 질문에 “그런 해석이 맞고, 그런 해석이 이뤄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청와대와 정부 일각에선 "우리 군도 지난달 SLBM 시험 발사를 했다"며 도발이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위기도<br>있습니다.<br><br>청와대는 미국에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만나고 서울에서 한미일 정보수장 회의가 열리는 시점에 도발을 감행한 북한 의도를 집중 분석 중입니다.<br><br>또 열차 발사 탄도미사일, 극초음속 미사일 SLBM 등으로 도발 수위가 높아지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><br>미군 인도·태평양사령부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"규탄한다"며 "더는 불안정 조성 행위를 말아야 한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장원재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<br>영상편집 : 최동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