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이재명 국감' 2라운드…대장동 의혹 재격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다시 한번 국감장에 섭니다.<br /><br />지난 18일 행안위 국감에 이어 국토위 국감에 직접 나서는 건데요.<br /><br />오늘도 '대장동 개발 특혜' 의혹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지금 경기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여당의 대통령 후보가 출석하는 국정감사가 잠시 뒤인 10시부터 이곳 경기도청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난 월요일 행안위에 이어 오늘은 국토위 국감장에 기관 증인으로서 두 번째로 출석하는 건데요.<br /><br />역시나 '대장동 개발 특혜' 의혹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히 부동산 개발과 관련된 전문 상임위임 국토위 소관 국감이기 때문에 이번 의혹을 둘러싼 여야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개발 사업 초기부터 진행 이후 1조 원이 넘는 이익이 소수에게 집중된 이유는 무엇인지, 특히 초과이익환수 조항의 경우 고의로 삭제한 것인지, 추가 요구가 묵살된 것이 맞는 건지 등이 다시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또 이번 의혹을 둘러싼 이재명 지사와 화천대유 그리고 관계사인 천화동인의 주요 인물들과의 관련성을 짚어보는 것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물론이고 여야 모두 이번 국감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고비를 넘기고 나면 대권 행보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는 이재명 후보는 어제 하루 공식 일정을 삼가고 국감 준비에 매진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그제 행안위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조목조목 반박하며, 여유 있는 모습까지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대장동 의혹은 '국민의힘 게이트'라는 기조 아래 이 후보와 민주당은 오늘 국감장에서 관련 의혹을 확실하게 털고 가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반면 지난 행안위 국감에서 '한 방' 없었다는 평가를 받는 국민의힘은 송석준, 김은혜 의원 등 대장동 TF 위원들을 포진시키며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남욱 녹취록'을 공개했던 김은혜 의원의 추가 의혹 제기가 있을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이번 국감장엔 정의당 대선 후보인 심상정 의원도 국회 국토위 위원으로서 등판합니다.<br /><br />정의당도 이번 대장동 의혹과 관련에 여당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만큼 대선 주자 간 설전이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기도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