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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, 남욱 영장 대신 '석방'...유동규는 모레쯤 기소 / YTN

2021-10-20 4 Dailymotion

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·로비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남욱 변호사를 체포 43시간 만인 오늘 새벽 전격 석방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영장을 청구할 정도로 충분히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인데, 검찰은 일단 모레쯤 구속 상태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부터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틀 전 귀국 직후 공항에서 체포됐던 남 변호사, 풀려났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남 변호사가 구치소에서 나온 뒤 이런 사실을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제 새벽 인천공항에서 체포된 지 43시간 만입니다. <br /> <br />남 변호사는 체포 첫날 15시간 조사에 이어 어제도 밤 11시 40분 무렵까지 10시간 동안 추가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전담수사팀이 체포 직후부터 연이틀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지만 결국, 구속영장을 청구할 정도로 혐의를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들여다볼 내용이 방대한데 체포 시한인 48시간 안에 충분히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석방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남 변호사 진술 내용 등을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김만배 씨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돼 수사가 미진했던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는데, 앞으로 전망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은 일단 불구속 상태에서 남 변호사 조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고, 피의자의 신병 처리 방향에 어떤 방침을 정해두고 수사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남 변호사 석방으로 검찰 수사력엔 거듭 물음표가 붙을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을 중심으로 제기돼온 '특별검사 도입론'에 더욱 불이 붙을 가능성도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남 변호사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과 공모해 이미 구속된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대장동 개발 이익의 25%, 7백억 원을 주기로 약속하고, <br /> <br />그 대가로 사업자 선정이나 초과 이익 환수 조항 삭제 등 특혜를 받아 성남시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남 변호사는 앞서 언론 인터뷰 등에서 밝힌 대로 자신은 지난 2015년 이후 대장동 사업에서 완전히 배제돼 김만배 씨가 무슨 일을 했는지 모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2009262583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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