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장동 개발 특혜·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새벽 풀려난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석방 당일 곧바로 불러 조사합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포함해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영학 회계사도 동시에 소환하면서, 대장동 의혹 핵심 4인방의 대질조사 여부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새벽 체포됐던 남욱 변호사가 석방됐는데, 검찰이 곧바로 핵심 4인방을 동시에 부른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 새벽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난 남욱 변호사를 오후에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체포시한인 48시간 안에 충분히 조사하지 못했고, 진술 내용 등을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일단 풀어줬는데 석방 당일 곧바로 다시 소환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검찰은 엿새 전 구속영장이 기각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도 다시 불렀습니다. <br /> <br />김만배 씨는 조금 전인 1시 15분쯤 검찰청사에 출석해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들어가서 소명하겠다는 짧은 답만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인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 모 씨에게 전달된 백억 원은 정상적인 거래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오후 소환 대상에는 어젯밤 법원의 구속적부심사에서 기각 결정을 받은 유동규 전 본부장과 검찰에 녹취록을 제출한 정영학 회계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뒤 이른바 '핵심 4인방'이 동시에 소환되는 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핵심 4인방의 동시 소환은 처음인데, 혹시 대질 조사도 진행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은 구체적인 조사 방식에 대해서는 함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김만배 씨 영장 기각과 남욱 변호사 석방 등으로 검찰 수사가 미진했던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핵심 4인방을 동시에 부른 건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앞선 조사 과정에서 이들의 진술이 계속 엇갈렸던 만큼, 대질 조사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관측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일단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등이 공모해 이미 구속된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대장동 개발 이익의 25%, 7백억 원을 주기로 약속하고, 그 대가로 사업자 선정이나 초과 이익 환수 조항 삭제 등 특혜를 받아 성남시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이른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2013542148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