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유류세 인하 방침을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남기 부총리는 오늘(20일) 국정감사에서 당분간 높은 유가가 금방 떨어지지는 않을 거라며, 유류세 인하 등과 관련해 다음 주 중에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권남기 기자! <br /> <br />홍 부총리가 오늘(20일) 유류세 인하를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던 기획재정부가 유류세 인하 추진을 공식화한 셈이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(20일) 국정감사에서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국내 휘발윳값이 올라가는 동시에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며, 선제 대응을 위해 유류세 인하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또, 유가가 이미 배럴 당 80달러를 넘어선 상황이라 다음 주 중에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중에 유류세 인하를 발표할 수도 있단 의미로도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유류세는 30% 이내에선 국회를 거치지 않고 정부 시행령 개정만으로 세율을 내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앞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자 지난 2018년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유류세를 15% 인하했고, 이후에도 인하 폭은 축소하되 기간은 연장해 2019년 8월까지 7% 인하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도 두바이유 현물 가격 기준으로 이번 달 6일부터 배럴당 80달러를 넘고 있는데, 환율 상승으로 체감 유가는 더욱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최근엔 서울의 평균 휘발윳값이 리터당 1천800원을 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 방식에 대해선 2018년과 같은 방식으로 리터당 세금을 인하하는 방식을 살펴보고 있다며, 몇 가지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YTN 권남기 (kwonnk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102014535183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