독도 공해서 어선 전복…선원 9명 실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오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외국인 선원 6명 등 9명을 태운 어선이 전복됐습니다.<br /><br />해경은 현재 현장에 경비함정을 급파했지만, 기상악화로 수색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글로컬뉴스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이상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독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 통발 어선이 전복된 건 오늘 오후 2시 25분쯤입니다.<br /><br />사고가 난 곳은 한국과 일본 중간수역으로 독도 북동쪽 168km 해상에서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해당 선박은 72톤급 후포 선적으로 선장을 포함해 한국인 3명과 외국인 근로자 6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의 국적은 중국인 4명, 인도네시아인 2명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선박은 지난 토요일 새벽 3시 10분쯤 후포항에서 출항했고 오는 23일 입항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곧바로 5천 톤급과 1천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했는데 오후 9시쯤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문제는 바다 날씨가 좋지 않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현재 사고 해역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과 항공기, 해군 항공기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풍랑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3~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초 급파한 헬기는 유류 문제와 기상 악화로 다시 돌아왔지만 현재 해경 헬기 3대가 동해특수구조대 8명을 태우고 다시 현장에 접근 중입니다.<br /><br />주변에서 구명벌이 발견됐는데 선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해경은 지자체와 소방, 해군 등 관계 기관에도 구조 협조를 요청하고 계속해서 구조작업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글로컬뉴스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