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싸고 가열되고 있는논란으로 이어갑니다. <br> <br>두 가지가 있죠. <br> <br>“전두환 전 대통령이 정치를 잘했다”는 어제 발언과, 윤 전 총장이 등장한다며 조성은 씨가 어제 공개한 고발사주 녹취록이 논란의 대상들입니다. <br> <br>여당은 말문이 막히고 귀가 썩는다며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공격했습니다. <br> <br>김성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"5.18을 빼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정치를 잘했다"는 발언을 맹비난했습니다. <br> <br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“말문이 막힙니다. 이완용이 나라 팔아먹은 거 빼면 정치 잘한 거라고 말하는 것과 진배없습니다.” <br> <br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모든 이의 귀가 썩을 것 같은 최악의 망언이었습니다. 25년 정치하면서 이렇게 실언 허언 망언을 하루를 멀다 하고 늘어놓는 후보는 처음 봅니다." <br> <br>민주당 호남지역 의원들은 "윤 전 총장이 군부독재의 후예임을 자임한 것"이라며 대선 후보 사퇴를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5·18기념재단과 5.18 유족회 등은 "5·18 학살 원흉인 전두환을 비호한 윤석열은 광주와 호남 시민의 명예를 실추시켰다"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서도 윤 전 총장이 주범이라며 공세를 폈습니다. <br><br>전날 공개된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제보자 조성은 씨 사이의 통화 녹취파일에서 "3차례나 윤 전 총장이 거론된다”며 "국민의힘과 검찰이 공모한 사실이 드러났다”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임호선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윤석열 검찰이 사법 정의를 어떻게 파괴했는지, 야당과는 어디까지 연루됐고, 무엇을 주고받았는지 반드시 밝혀내겠습니다. <br> <br>더불어민주당 고발 사주 TF는 내일 김웅 의원과 고발장 초안을 당에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정점식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에 제명 요구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배시열<br /><br /><br />김성규 기자 sunggyu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