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쌍용차 '에디슨모터스' 품으로...매각 과정 '험로' 예상 / YTN

2021-10-20 0 Dailymotion

기업 회생 절차를 밟아 온 쌍용차의 새 주인이 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소 전기 버스 생산 업체 '에디슨모터스'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그 주인공인데요. <br /> <br />쌍용차에 천문학적인 부채가 쌓인 데다, 에디슨모터스의 자금 조달 능력에도 물음표가 찍혀 있어서 매각 과정에 험로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파전으로 좁혀졌던 쌍용차 인수전. <br /> <br />서울회생법원은 전기버스 생산 업체 '에디슨모터스'의 손을 들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경쟁 상대인 이엘비앤티(EL B&T) 컨소시엄의 자금 조달 증빙이 부족하다며 후보에서 제외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인도 마힌드라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, 열 달 만에 매각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는 매출액 기준 30배 이상의 체급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끼리를 냉장고에 욱여넣는 격이란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오랜 경영난과 밀린 임금 등 쌍용차가 짊어진 빚만 7천억 원에 달하고, 정상화에 1조 원 넘는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매각 이후에도 험로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1986년 당시 재개 5위였던 쌍용그룹 품에 안기며 지금의 간판을 내건 쌍용자동차. <br /> <br />코란도·무쏘·렉스턴 등이 잇따라 히트작를 치면서 한때 SUV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와 함께 한파가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1998년 대우그룹으로 넘어간 뒤, 2004년 다시 중국 상하이 자동차에 매각됐고, 기술 유출 논란 속에 법정관리와 평택 공장 유혈 사태를 겪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1년 새 주인이 된 인도 마힌드라마저 10년을 못 넘기고 경영을 포기하면서 다시 회생 절차에 들어간 쌍용차. <br /> <br />반복돼 온 '먹튀'의 악몽을 이번엔 끝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102021154825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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