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도나도 '위드 코로나'…"델타 자손 변이 주의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세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, 여러 나라들이 단계적 일상 회복, '위드 코로나'에 합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진화하면서 '델타 자손 변이'까지 등장했기에, 방심은 이르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푸른 바다 위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.<br /><br />브라질 유명 해변이 오랜만에 찾아온 관광객들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었고, 관광 도시는 일상을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 "휴일 흐린 날에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은 거의 100%가 리우데자네이루 바깥에서 왔거나, 다른 주에서 온 사람들입니다."<br /><br />호주 도시들도 엄격한 봉쇄 전략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드니는 백신 접종률이 80%를 넘자 봉쇄 조치를 추가 완화했고, 멜버른도 백신 접종률이 70%를 넘는 22일부터 야간 통행금지 등을 해제합니다.<br /><br /> "앞으로 집을 나서는 데 제한이 없을 것이며, 통행 금지도 해제될 것입니다. 로드맵은 예정대로 모두 실행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'위드 코로나'로 전환한 나라들이 늘고 있지만, 방심은 이르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화 가능성이 충분하며, 다음 변이는 델타의 자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미래에 우리를 위협할 코로나19 변이들이 델타 계통에 속한다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지난 7월부터 마스크를 벗고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영국의 경우 하루 5만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는데, 신규 확진자의 약 8%는 델타의 자손 변이, 이른바 '델타 플러스'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<br /><br />smjung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