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리호 오늘 우주로…11년여 개발 '결실' 기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손으로 개발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11년여간의 준비를 끝내고 마침내 오늘 발사됩니다.<br /><br />오늘도 어제에 이어 막바지 준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누리호는 제2발사대에 세워진 채 오늘 오후 예정된 발사를 기다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보시는 것처럼 구름이 약간 끼어있지만 비교적 맑은 날씨인 만큼, 발사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전기와 연료 계통에 문제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현재까지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오전에 열린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에서도 발사 일정은 연기할만한 특이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최종 발사 시간은 오후 2시 30분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이같은 과정들을 거쳐 발사 약 2시간 전에는 연료와 산화제 주입을 하게 되는데요.<br /><br />누리호의 발사는 오늘 오후 4시로 예정돼있습니다.<br /><br />누리호가 이륙한 지 2분쯤 지나면 누리호의 1단 로켓이 분리되고, 약 16분이 지나면 지구 700km 상공에서 1.5톤급 더미 위성이 분리됩니다.<br /><br />바로 이 순간 누리호의 성공 여부가 사실상 판가름 납니다.<br /><br />최종 발사 성공 여부는 이로부터 30분 지난 뒤 결정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발사에 성공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누리호 개발에 착수한 지 11년 7개월 만에 미국과 러시아 등에 이어 자체 발사체로 우주에 실용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세계 7번째 나라가 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전남 고흥 나로 우주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