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대장동 4인방' 연일 조사…기소 앞둔 유동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이 어제에 이어 오늘(21일)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, 그리고 유동규 전 본부장과 정영학 회계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유 전 본부장의 구속 기간이 내일(22) 만료되는 만큼 검찰은 막판 다지기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후에도 이른바 대장동 의혹의 핵심 4인방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은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, 유동규 전 본부장, 정영학 회계사를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 또다시 불렀습니다.<br /><br />출석 당시 남욱 변호사와 김만배씨는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오늘도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배임 혐의를 집중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초과 이익 환수 조항을 넣지 않아 민간 사업자에게 막대한 이익이 돌아갔고, 이로 인해 성남시에 1,100억원의 손해를 입혔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.<br /><br />왜 이러한 사업 구조가 만들어졌는지 그 배경과 진행 과정 전반, 각자의 지분 등이 조사 대상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대장동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정관계 로비가 있었는지 역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필요에 따라 오늘은 대질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 전 본부장의 공소사실 사실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구속기한이 만료되는 내일(22일)까지는 검찰이 유 전 본부장을 기소를 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유 전 본부장이 기소되면 대장동 의혹으로 조사를 받다가 재판에 넘겨지는 첫 인물이 됩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유 전 본부장부터 재판에 넘기고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시기를 저울질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