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순수 우리나라 기술로 개발한 첫 우주발사체 '누리호'가 이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발사만을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발사대가 설치된 나로우주센터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로우주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홍민기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제 누리호 발사가 임박했는데요,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!<br /><br />[기자]<br />누리호는 이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우주를 향해 날아오르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조금 뒤인 오후 5시 정각에 발사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앞서 발사하기로 예정됐던 오후 네 시에서 한 시간 발사가 늦춰졌습니다.<br /><br />누리호 하부 시스템과 밸브 점검에 시간이 좀 더 걸렸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오전 11시 반쯤 누리호를 점검하던 중, 하부 밸브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였고,<br /><br />직접 사람이 들어가 확인하느라 시간이 더 걸렸단 겁니다.<br /><br />다만 확인 결과, 문제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발사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오후 3시 56분 누리호를 지탱하던 발사체 기립장치, '이렉터'가 철수되기 시작했고,<br /><br />오후 4시 5분, 저온 고압 연료 탱크와 산화제 탱크 충전을 모두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이제 잠시 뒤인 4시 50분, 발사를 10분 남기고서는 발사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카운트 다운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다만 마지막 순간까지도 이상이 있다고 판단하면,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발사를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상적으로 발사한다면, 성공 여부는 발사 16분 7초 뒤에 판가름납니다.<br /><br />다만 위성 모사체가 목표 궤도에 올라갔는지 등 최종 임무가 성공했는지는 약 30분 정도 뒤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YTN 홍민기입니다.<br /><br />YTN 홍민기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