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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인 가구 불안 덜어주는 ‘천 원 CCTV’…서울시, 비용 지원

2021-10-21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홀로 사는 1인 가구가 늘다보니, 방범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. <br> <br>서울시와 구청이 1인 가구 현관에 스마트 CCTV 설치를 돕고 있는데, 한 달에 천 원만 내면 됩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올해부터 자취를 시작한 직장인 문모 씨. <br> <br>지난 여름 옆 건물에서 들려 오는 여성의 비명 소리에 한동안 불안에 떨었습니다. <br> <br>[문모 씨 / 서울 송파구] <br>"갑자기 어떤 분께서 소리 지르고 흐느끼고 이런 소리가 들리더라고요. (여성 분이) 남자친구한테 맞으셨다고 하더라고요." <br> <br>CCTV를 달기로 마음 먹은 것도 바로 이때였습니다. <br> <br>현관문에서 움직임을 감지하면 작동하는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연동돼 집에서도 바깥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출근이나 외출로 집을 비웠을 때도 지난 영상 보기로 방문자 확인이 가능합니다. <br> <br>[문모 씨/ 서울 송파구] <br>"이 CCTV가 길 가는 저를 촬영해줄 순 없지만, 최소한 집에 있는 상태의 저는 안전하게 보호를 해줄 수 있는 거잖아요.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." <br> <br>서울시와 각 구청은 지난달부터 1인 가구면 남녀 구분없이 CCTV 설치와 이용비용을 3년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. <br><br>첫 1년 간은 매달 천 원, 이후 2년 간은 매달 9900원을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고, 자치구에 따라 첫해 부담금을 면제해 주는 곳도 있습니다. <br><br>서울시 398만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34.9%로 세 가구 중 한 가구는 1인 가구입니다.<br> <br>지난 4년새 25만 가구나 늘었습니다. <br><br>[조모 씨 / 서울 광진구] <br>"요즘은 비대면으로 배달 같은 것도 많이 하잖아요. 그런데 어떤 경우는 안가고 계속 있기도 하더라고요. 그런 게 가끔씩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." <br> <br>성범죄 여부 논란이 일었던 지난 2019년 서울 신림동 주거침입 사건처럼 1인 가구를 노린 범죄 위험도 커지는 상황. <br> <br>서울시와 각 구청은 연말까지 3천 대의 CCTV 설치를 지원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영재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br /><br /><br />이민준 기자 2minjun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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