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코로나 직격탄에 매각"…호텔 대신 상업·주거시설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영업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크고 작은 호텔들이 잇따라 팔리거나 팔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위드 코로나로 접어들면 관광객들이 돌아올 것이란 희망은 있지만 지금 당장은 운영할수록 손해가 늘어나다보니 더 이상 버티지 못한 겁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983년 5성급 호텔로 영업을 시작한 밀레니엄 힐튼 호텔.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고 부대시설 운용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 이어지며 수익성이 악화하자 매각을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한 때 매각을 접는 듯 했지만 결국 1조 원에 국내 부동산펀드 운용사에 팔렸는데, 운용사 측은 이곳에 사무실과 호텔이 접목된 복합시설을 세울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호텔 운영사인 힐튼이 장기경영 위탁계약에 따라서 호텔 영업은 지속할 예정이라는 점이 저희 입장이라서…"<br /><br />올해들어 4월까지 국내 호텔 객실 판매율은 45.1%.<br /><br />코로나19 이전 영업시기인 2019년과 비교하면 3분의 2 수준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이렇다보니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고전한 다른 호텔들 역시 일찌감치 문을 닫고 용도 변경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초 폐업한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과 르메르디앙 호텔은 각각 부동산 개발업체에 팔려 주거용 시설로 바뀔 예정이고, 스위스 그랜드 호텔과 이태원 크라운 호텔은 매각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전국에 있는 호텔들이 코로나 때문에 객실 점유율 자체가 너무 낮아졌지 않았습니까. 영업이 너무 안 된다는 거죠. 이때 공사를 하는 호텔들이 많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 직격탄에 폐업 후 매각 절차에 들어가는 호텔들이 늘면서 호텔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고용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