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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, 남욱 재소환…대질조사 '700억' 규명 주력

2021-10-22 0 Dailymotion

검찰, 남욱 재소환…대질조사 '700억' 규명 주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장동 개발 로비·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(22일) 남욱 변호사를 다시 소환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대장동 핵심 4인방을 상대로 벌였던 대질조사의 내용을 토대로 고강도 수사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유동규 전 본부장을 재판에 넘긴 검찰은 곧장 이튿날 남욱 변호사를 다시 불렀습니다.<br /><br />남 변호사가 한국 땅을 밟은 후 닷새째 이어지는 조사입니다.<br /><br /> "(어제 어떤 얘기 나누셨나요?) … (유동규씨에게 3억 원 주신 건 왜 주신 거예요?) …"<br /><br />검찰은 남 변호사를 상대로 전날 있었던 '대장동 4인방' 대질신문 내용에 관한 조사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대질조사에서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포함한 의혹 당사자들에게 700억 원이라는 돈이 실제 건네질 예정이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.<br /><br />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특정 민간업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이러한 거액의 뇌물을 주고받기로 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.<br /><br />이를 토대로 유 전 본부장 공소장에 '700억 약정' 의혹에 대한 '뇌물' 혐의를 적시했습니다.<br /><br />남 변호사는 유 전 본부장에게 지난 2013년 3억여 원을 자신이 전달했다고 주장했고, 검찰은 이 내용 역시 공소장에 담았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남 변호사를 상대로 녹취록 속에 등장하는 '50억 약속 클럽', '350억 원 로비설' 등도 집중 추궁했을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유 전 본부장의 배임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공범 관계와 구체적 행위 분담 등에 관련된 조사도 벌였을 것이란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이처럼 대장동 의혹 핵심 인물들 혐의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는 검찰은 조만간 김만배씨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을 저울질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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