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보신 것처럼 이번 사건에서 응급이송체계의 허점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환자 전담 구급대는 신고 39분 후에야 도착했고 환자를 이송할 병원은 요청 후 24분 후에야 배정됐습니다. <br> <br>황수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코로나19 전담 구급차가 신고 39분 뒤에야 현장에 도착한 건 내부 방역조치 때문이었습니다. <br> <br>[서순탁/ 서울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] <br>"일반 구급대, 전담 구급대를 동시에 출동을 시켰는데 일반 구급대가 먼저 도착해서 예후를 관찰하고…. "<br> <br>차량 내부를 특수 필름으로 감싸는 래핑작업을 하는 데 20분이 걸리는 겁니다. <br><br>소방 관계자는 "18시 이후에는 코로나 전담 구급대와 일반 구급대를 함께 운영하다보니 출동 명령 받으면 방역 작업을 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먼저 도착한 일반 구급대가 환자를 이송할 병원을 요청했지만 24분이 지나서야 배정됐습니다 <br> <br>[서순탁 / 서울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] <br>"중수본에서 병원 선정하는 것을 최대한 빨리 선정해줘야 되는데 그게 연락이 안 와서 기다리다가 심정지가 발생했습니다. " <br> <br>방역당국은 재택치료할 때 응급 상황시 연락할 지정 병원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하는데, 지정된 병원으로 연락하지 않아서 병상 배정이 지연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이기일/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] <br>"재택치료 하시는 분들께 병원을 알려드리고 병원에서 지금 모니터링 받고 그리로 연락을 하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. " <br> <br>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환자가 재택치료자인지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 대응을 위해 소방청 등과 재택치료자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정승호 <br>영상편집: 정다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