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풍자하며 인기를 끌었던 할리우드 배우죠, <br> <br>알렉 볼드윈이 영화 촬영 중 쏜 소품 총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19세기 뉴멕시코를 배경으로 한 서부 영화 '러스트' 촬영 현장입니다. <br> <br>한 건물을 둘러싸고 폴리스 라인이 쳐졌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간 낮 1시 50분쯤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이 발사한 소품용 총에 촬영 감독 할리나 허친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현장에 있던 영화 감독 조엘 수자도 부상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외신들은 "허친스 감독이 헬기 편으로 뉴멕시코 병원에 옮겨졌으나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해 있었다"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이 사고로 다음달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었던 영화 촬영은 모두 중단됐습니다. <br> <br>볼드윈은 1980년 데뷔해 진주만, 디파티드, 미션 임파서블 등 다양한 영화에서 활약해왔습니다. <br> <br>예능 프로그램 SNL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패러디로 인기를 모으기도 했습니다. <br><br>[알렉 볼드윈 / 배우] <br>"틀렸어. 입 다물어. 당신이 했잖아"<br> <br>이번 영화에는 배우이자 제작자로 참여해왔습니다. <br> <br>미 경찰당국은 "영화촬영 중 소품으로 실탄이 든 소총이 사용된 것 같다"고 경위를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다만 현재까지 목격자들과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범죄 혐의점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유주은 기자 grace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