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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추워도 교복만"...'인권침해' 여전한 학교들 / YTN

2021-10-22 1 Dailymotion

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옷차림도 다들 두툼해지셨죠. <br /> <br />그런데 아무리 추워도 외투 말고 교복만 입게 하는 학교들이 여전히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미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침해라고 규정한 사안인데, 일선 학교에서는 도통 나아지지 않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 양주시에 있는 한 중학교. <br /> <br />학생들이 삼삼오오 등교합니다. <br /> <br />최근 기온이 뚝 떨어져 영상 6도의 쌀쌀한 날씨를 보이지만, 교복인 '야구 점퍼' 말고는 겉옷을 입은 학생들을 찾기 힘듭니다. <br /> <br />지난 18일 0도 가까이 기온이 떨어졌을 때도 외투를 못 입긴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측이 금지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A 군 / 해당 중학교 학생 : (교복 외에는) 아예 못 입어요. (지금 입은 외투도) 벗어야 해요. 지금 가서.] <br /> <br />[B 양 / 해당 중학교 학생 : 들어갈 때는 (외투) 벗고 들어가야 해요. 추워요. (얼어 죽을 뻔 했어.)] <br /> <br />실제로 해당 학교 복장 규정을 보면 외투 같은 교복 외 의류는 '학교장이 허락할 때'만 입을 수 있게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학교 측은 날씨가 더 추워지면 입게 할 계획이었다며, '외투 금지'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은 앞서 학생회를 통해 외투 자유 착용을 허용해달라고 여러 번 건의했지만, 학교 측이 안 받아들였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해당 중학교 학부모 : 학생회 통해서 건의했는데, 안 된다는 식의 답변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.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, (추운 데서 따뜻한 데로 오니까) 30분이나 1시간 정도 있으면 들여다보면 자고 있더라고요.] <br /> <br />앞서 지난해 10월 국가인권위원회가 학생 외투 착용 금지가 인권침해라고 판단했는데도 일선 학교에선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일선 학교들의 과도한 복장 규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전국 204개 학교 생활규정을 조사한 결과, 머리 모양은 물론이고 속옷 모양과 색에 이르기까지 과도한 복장 규정을 가진 학교들이 조사 대상의 40%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배경내 / 촛불 청소년인권법 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 : 학생들한테 금지나 명령에 따라서만 행동하도록 하는 것은 지금 사회가 요구하는 학생 관에 맞지 않는다.] <br /> <br />학생 인권조례가 도입되기 시작한 지 11년째. <br /> <br />하지만 많은 학생이 여전히 '통제를 위한 통제'가 된 시대착오적 복장 규정에 발 묶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2221104909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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