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대선 주자 2차 맞수토론에서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발언을 사과하고는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린 게 쟁점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승민 전 의원은 국민을 개 취급했다며 사과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고, 윤 전 총장은 국민이 그렇게 받아들일 줄 몰랐다면서도, 불찰을 인정하고 다시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 대선주자 1:1 맞수토론. <br /> <br />유승민 전 의원은 시작부터 윤석열 전 총장이 전두환 발언을 사과한 뒤 올린 '반려견 사과' 사진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총장은 직접 올린 게 아니라며 자세히 해명에 나섰지만, <br /> <br />[윤석열 / 전 검찰총장 : 우리 집이 아니고요. 캠프의 SNS 담당하는 직원이 와서 찍었다고 저도 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[유승민 / 국민의힘 전 의원 : 윤 후보님 키우는 반려견을 캠프 직원이 데리고 가서 이 야심한 밤에 이 사진을 찍었다는 겁니까?] <br /> <br />비판을 피하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승민 / 국민의힘 전 의원 :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을, 캠프 관계자가 국민을 완전히 무슨 개 취급을 하는 이런 사진을 올린단 말입니다.] <br /> <br />[윤석열 / 전 검찰총장 : 국민께서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 타이밍에 (사진이) 올라간 것에 대해서는, 그게 전부 챙기지 못한 제 탓입니다. 거기에 대해선 국민께 사과드리고, 제가 이 기획자입니다.] <br /> <br />결국, 다시 고개를 숙였고, 공방의 주제는 대통령의 사람 쓰는 능력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유승민 / 국민의힘 전 의원 : 대통령은 사람을 적재적소에 잘 쓰면 된다, 이러시거든요. 지금 사람을 잘 쓰고 계신 게 아니잖아요. 아니, 웃을 일이 아니고.] <br /> <br />[윤석열 / 전 검찰총장 : 본인도 전두환 대통령이 김재익을 써서 경제를 잘 챙기고 / 이런 말씀을 두 번이나 하셨습니다. 그러면 그게 전형적인 내로남불 아닙니까?] <br /> <br />[유승민 / 국민의힘 전 의원 : 저는 그런 말 한 적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의 용인술은 원희룡-홍준표 두 주자의 토론에서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원희룡 / 전 제주지사 : 박정희 대통령이 기본적인 식견과 함께 용인술에 저는 아주 전설이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[홍준표 / 국민의힘 의원 : 대통령 중에서 과학계를 가장 중용하신 분이 박정희 대통령입니다. 지금 박정희 대통령께서 자주 국방을 내세우고….] <br /> <br />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의식한 도덕성 지적도 빠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홍준... (중략)<br /><br />YTN 부장원 (boojw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02300592193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