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코로나 누적 사망자를 기록한 브라질이 백신 접종률 증가에 힘입어 단계적 봉쇄 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오랜 경제난에 시달렸던 시민들은 모처럼 일상생활을 되찾자 경기 회복에의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수한 리포터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[리포터] <br />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거리에선 화려한 한복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낯설지만 아름다운 한복의 자태에 시민들은 사진으로 남기기 바쁩니다. <br /> <br />무대 위에선 한복을 입은 무용수들이 우리 국악과 함께 고운 춤사위를 선보입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 한인 동포들이 한복의 매력을 소개하면서 오랜 코로나 상황에 지친 이웃에게 위로를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삽니다. <br /> <br />[엘레나 페레이라 / 브라질 상파울루 : 예뻐요. 정말 예뻐요. 한국 문화는 참으로 대단합니다. 형형색색에 색다릅니다. 아주 인상적이에요.] <br /> <br />[황인상 / 브라질 상파울루 한국 총영사 : 지역이 활성화하면 그만큼 관광객도 늘고 지역 경제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문화행사와 아울러 경제적으로도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활성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한인 단체와 고민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누적 사망자 수를 기록할 만큼 코로나 상황이 심각했던 브라질, <br /> <br />코로나 방역으로 봉쇄를 연장하면서 경제가 무너져 한때 브라질의 실업률은 14.7%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가디언은 코로나 이후 현재 브라질에서 굶주림에 내몰린 사람을 약 1,9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을 정돕니다. <br /> <br />[끌라우지우 아끼라 / 노점상 운영 : 전 여기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7년 동안 장사를 하고 있었어요. 수공예품을 팔고 있었는데 전에는 꽤 괜찮게 팔고 있었죠. 좋았었어요. 그런데 코로나가 오고 나서 사람들이 놀라서 돈을 안 쓰고 쥐고만 있었죠. 그리고 록다운 되었고요.] <br /> <br />[에리카 아우시프라두 / 브라질 상파울루 : 코로나 때문에 밖으로 못 나왔잖아요. 집에 있게 되니 돈을 쓰지 않게 됐죠. 일반적으로 강제 저금을 한 셈이에요. 필수 항목들만 겨우 소비하고 그랬죠.] <br /> <br />길어진 경제난에 브라질 정부는 백신 접종률이 약 50%에 이르자 지역별로 단계적 봉쇄 완화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등교 수업과 상점 영업 재개 등 일상 복귀 정책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리아나 바시레이라 / 옷 가게 운영 : 백신 접종 이후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수한 (khj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02301135575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