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바다 위 화물 가치 30조 원"…미국 물류대란 장기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물류대란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박을 기다리며 바다에 떠 있는 화물의 가치가 30조 원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로스앤젤레스 정윤섭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로스앤젤레스 앞바다에는 여전히 80척이 넘는 컨테이너선과 화물선이 대기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LA항과 롱비치항 병목 현상이 악화하면서 컨테이너선이 대기 수역에서 부두에 접안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3일까지 늘었고 한 달 넘게 바다에 떠 있는 선박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조 바이든 대통령이 24시간 항만 운영을 지시하며 비상 체제에 돌입했지만, 여전히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물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. 일부 지역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그렇지 않은 지역도 있는데,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미국 물류 전문매체 아메리칸 시퍼는 LA항과 롱비치항 앞바다에서 대기 중인 선박에 실린 화물의 가치가 262억 달러, 3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 맥도날드의 연간 매출이나 아이슬란드 국내총생산보다 큽니다.<br /><br />블룸버그 통신은 아시아에서 더 많은 화물선이 출발하고 있어 병목 현상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물류대란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며 인플레이션 압박 역시 커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와 맞물려 자산매입 축소, 테이퍼링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해 조치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정윤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