뇌물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공소장엔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개발 방식이 확정되기 전부터 사업에 관여한 사실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구속 당시 적용했던 배임 혐의는 공소장에서 빠져 이른바 '윗선'을 향한 수사는 여전히 난항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유 전 본부장의 공소장 내용이 공개됐는데, 대장동 사업자 선정 전부터 사업에 관여한 정황이 담겨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은 그제(21일)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뇌물과 부정처사 후 수뢰 약속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4년에서 2015년 당시 대장동 개발 업체 선정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화천대유로부터 700억 원을 받기로 약속했고, <br /> <br />이보다 앞선 2013년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관리본부장 재직 시절 대장동 개발 업체로부터 사업 편의 제공 등의 대가로 여러 차례에 걸쳐 뇌물 3억 5,200만 원을 받은 혐의였습니다. <br /> <br />유 전 본부장의 공소장엔 대장동 개발 방식이 확정되기 전부터 유 전 본부장이 개발 사업에 관여한 사실이 담겨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 전 본부장이 지난 2012년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을 통해 소개받은 남욱 변호사에게 공사 설립을 도와주면 민간사업자로 선정돼 민관합동으로 대장동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고 제안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당시는 대장동 개발 방식이 민관합동 방식으로 확정되기 전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유 전 본부장은 2013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이 통과된 뒤 남 변호사에게 대장동 개발사업 구획계획도 마음대로 다 하라며 2주 안에 3억 원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남 변호사는 당시 대장동 사업을 함께 추진하던 정영학 회계사, 업자 정 모 씨와 돈을 모아 룸살롱과 일식집 등에서 모두 현금 3억 5,200만 원을 유 전 본부장에게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대장동 사업계획서의 초과이익환수 조항이 빠지는 등 유 전 본부장이 4천억 원대 초과 개발 이익이 화천대유로 돌아가게 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또 공소장에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사업의 대가를 요구하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700억 원을 전달받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논의한 정황이 담겼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김 씨가 유 전 본부장이 실소유주인 회사 유원홀딩스 주식을 고가에 매수하거나,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2310030881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