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-이낙연 내일 회동…"정권재창출 방안 논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에서 경쟁을 했던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, 내일 만남을 갖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어제 맞수토론을 마친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도 주말 내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내일 오후 3시 서울 종로에서 만납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-이낙연 전 대표 측은 서울 안국동의 한 찻집에서 두 사람이 만나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이 만나는 건 지난 10일 경선이 끝난 이후 정확히 2주만입니다.<br /><br />이 전 대표가 지난 13일 경선 결과를 승복한다고 밝혔지만, 경선 과정의 앙금이 쉽사리 풀리지는 않았는데,<br /><br />마침내 두 사람이 회동하면서 본격적인 갈등 수습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두 사람의 회동을 계기로 민주당 원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번 회동에서 이 전 대표가 어떤 역할을 맡게 될 지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이낙연 전 대표는 지방에 머물다 어제 상경한 뒤 전 선거캠프 소속 의원들과 회의를 했는데, "민주당은 원팀이 돼야 한다"는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두 번째 맞수토론을 치른 네 명의 국민의힘 대선 주자, 오늘도 경선 레이스의 잰걸음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후보는 이른바 '전두환 옹호 발언'과 SNS상 '개 사과' 사진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어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전격 만찬 회동을 갖고 수습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울산 당심 잡기에 나서는데 거듭된 사과에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홍준표 후보는 오늘 오후 '최종 경선에 임하는 입장문'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대권 도전 이유와 자신이 그리는 미래상을 거듭 밝히며 지지자들과 소통에 나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"품행제로 이재명 후보로는 대한민국 재건이 힘들다고 한다"며 이낙연 전 대표 측 지지층이 자신에게 오고 있다"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유승민 후보와 원희룡 후보는 오늘 청년층 공략에 나섭니다.<br /><br />각각 간담회를 열고 청년들과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