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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엔 “코로나 상황, 北 제재 완화를”…美 “정권 책임”

2021-10-23 1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했습니다만 전쟁은 우리가 끝낸다고 해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.<br> <br>키를 쥐고 있는 것은 여전히 미국 이기 때문인데요.<br> <br>북한은 종전선언으로 제재가 풀리기를 가장 원하고 있을 겁니다.<br> <br>과연 이 바람은 이뤄질까.<br> <br>오늘 미국 국무부에서 대북 정책을 대표하는 인물, 성김 대표가 한국에 들어왔습니다.<br> <br>염정원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코로나 사태를 이유로 대북 제재 완화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 토마스 킨타나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국경 폐쇄로 생필품 확보가 제한된 북한 주민들이 인도주의적 위험에 처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 주민들의 생계가 무너졌지만 북한 정권은 미사일 시험 발사로 군비경쟁을 하는 현실을 '제재의 역설'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[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/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] <br>"이는 제재 체제의 역설입니다…. 인권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 사회와 소통하는 이중 경로 접근 방식을 시작해야 합니다." <br> <br> 북한 정권에 인권 탄압의 책임을 추궁하면서 인도적 지원과 외교를 함께 펼치는 '투트랙 접근법'을 제안한 겁니다. <br> <br> 킨타나 보고관의 '제재 완화' 촉구 입장을 전해들은 미국 정부는 즉시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화살을 북한 정권에 돌렸습니다. <br><br> 미 국무부는 현재의 위기 상황은 모두 북한 정권의 책임이며, 유엔 안보리가 결의한 대북제재는 유엔 회원국의 의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 북핵 대화 재개 방안 등에 대한 한미 양국의 논의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 지난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된 대면 협의에 이어 서울에서 북핵 수석대표협의가 다시 열립니다. <br> <br>[성 김 /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] <br>"워싱턴에서 노규덕 본부장과 좋은 만남을 가졌었습니다. 그리고 내일 서울에서 이어지는 회의가 기대됩니다. 감사합니다." <br> <br> 내일 협의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 미국의 구체적 입장이 나올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김민정<br /><br /><br />염정원 기자 garden9335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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