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18일 남녀 직원 생수병 물 마시고 쓰러져 <br />30대 여성 회복했지만, 40대 남성 중태 빠져 <br />사건 다음 날 같은 회사 남성 직원 숨진 채 발견<br /><br /> <br />직장에서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시고 쓰러져 중태에 빠졌던 남성이 끝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유력한 용의자마저 숨진 상황이라, 범행 동기 파악은 더 어려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8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사무실에서 3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시고 쓰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[당시 출동 구급대원 : 의식을 잃으셨다고 했는데 도착 때는 회복된 상태였어요. 그 생수가 냄새나 색깔이 이상했다고 느끼지는 못했거든요.] <br /> <br />이후 30대 여성은 얼마 지나지 않아 회복했지만, 4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사건 발생 이튿날 같은 회사 남성 직원 A 씨가 무단결근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과수가 분석해봤더니, 숨진 남성의 자택에 있던 독성 물질과 피해 남성 혈액에서 검출된 게 일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2주 전 또 다른 회사 직원이 음료를 마시고 쓰러졌는데, 당시 용기에서도 같은 성분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를 근거로 A 씨가 음료에 의도적으로 독성 물질을 넣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중태에 빠졌던 피해 남성이 어제(23일) 오후 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보통 이런 사건은 부검을 한다면서, 부검 일정을 유가족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A 씨가 인사에 불만을 품고 독성물질을 넣었을 가능성 등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었는데, 피해 남성마저 숨지면서 정확한 사건 파악에 더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승환 (k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2401515776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