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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장동 의혹 다지기 수사…김만배 영장 재청구 저울질

2021-10-24 0 Dailymotion

대장동 의혹 다지기 수사…김만배 영장 재청구 저울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구속기소 한 검찰이, 주말에도 조사 내용을 검토하며 주요 수사 대상자의 혐의를 다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유씨 기소라는 하나의 분수령을 넘으면서, 조만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 수사팀이 핵심 혐의를 다지기 위한 수사에 한창입니다.<br /><br />별도의 소환자 없이 그동안 확보한 진술과 자료를 토대로 주말 보강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은 '대장동 4인방' 대질신문이 이뤄진 다음 날 남욱 변호사를 다시 불러 늦은 시간까지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 "(오늘 닷새째인데 조사가 어제보다는 길어졌어요?) … (어떤 내용 주로 말씀하셨는지?) …"<br /><br />대질 조사에서 의혹 당사자들에게 캐물은 '700억 약정'의 실체와 남 변호사에게 추궁한 것으로 전해진 '50억 약속 클럽', '350억 로비설' 등에 대한 진술을 핵심 고리로 삼았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 성남시청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결재 문서와 최측근인 정진상 정책실장과 주고받은 메일 등을 살피며 이른바 '윗선'의 존재 여부도 들여다볼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향후 검찰은 일단 유 씨의 배임 혐의를 입증하고 공범 관계로 보는 김만배 씨의 혐의를 정리하는 데 수사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 20일간의 구속수사에도 유 전 본부장의 배임 혐의를 공소장에 담지 못한 만큼,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김만배 씨의 재청구 영장에서는 '700억 뇌물 약속'과 곽상도 의원 아들의 '50억 퇴직금' 뇌물 등 혐의만 넣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주요 수사 대상자의 혐의를 다지고, 일단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저울질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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