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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, 김만배·남욱 재소환…혐의 입증 주력

2021-10-24 1 Dailymotion

검찰, 김만배·남욱 재소환…혐의 입증 주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주말에도 소환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만배 씨는 오전에, 남 변호사는 오후에 각각 소환됐습니다.<br /><br />김만배 씨는 700억을 건네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혐의를 부인하냐는 질문에 짧게 '그렇다'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질문들에는 "나중에 말씀드리겠다"며 즉답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출석 당시 상황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(700억 네 가지 시나리오 공소장에 들어갔는데 혐의 부인하시나요?) 네. (50억 로비 의혹 아직 안풀렸는데.) 검찰 조사에서 성실히…"<br /><br />검찰은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1시쯤 검찰에 출석한 남 변호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"죄송하다"는 말만 남긴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유 전 본부장에게 건넨 뇌물 3억원이 어떤 명목에서였는지, 700억 지급 시나리오를 들은 바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장동 관련 검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는 데 향후 수사 전망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검찰 수사 과정에서 주요 사실 관계가 바뀌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유 전 본부장이 받았다는 뇌물 3억원 관련 내용이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은 유 전 본부장 구속영장에는 이 뇌물이 위례신도시 관련이라고 적시했지만, 공소장에는 이를 대장동 사업 관련이라고 바꿨습니다.<br /><br />배임 혐의는 기소할 때 넣지 못해 부실 수사 지적을 받았고 수사 의지가 있는지 의심된다는 비판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김 씨의 조사 과정에서 남욱 변호사의 진술이나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뇌물을 건넸고 특혜로 막대한 이득을 챙긴 공범인데도 처벌 얘기는 없고 오히려 여유 있는 태도로 조사를 받는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주말에도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이 주요 혐의를 입증할 확실한 근거를 확보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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