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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·러 합동 함대, 사상 첫 일본 열도 돌면서 무력 시위 / YTN

2021-10-24 6 Dailymotion

최근 중국과 러시아의 해군 함정 10척이 합동으로 일본 열도 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는 없었던 일인데 미국과 일본의 압박에 맞서 중국이 러시아를 끌어들여 대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과 러시아의 함대가 일본의 동쪽 안 서태평양을 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군함 윗부분에는 중국과 러시아 양국의 국기가 함께 내걸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합동 순항에 나선 양국 군함의 수는 각각 5척씩, 모두 10척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동해 북쪽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앞바다에서 열린 중러 합동 훈련에 참가했던 군함들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중국 최대의 만2천 톤급 구축함 '난창함'은 다른 군함들을 이끌고 쓰시마 해협을 거쳐 훈련에 합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합동 훈련을 마친 양국 군함들은 동해를 가로질러 일본 쓰가루 해협을 통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일본 혼슈를 따라 남하하더니 규슈 섬 남단의 오스미 해협까지 함께 빠져나간 뒤 동중국해로 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 ·러 군함이 쓰가루 해협과 오스미 해협을 함께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일종의 무력 시위입니다. <br /> <br />양국 함대는 일본 주변 해역에서 헬기 이착륙 훈련을 했고 일본도 이에 맞서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국방부는 이번 합동 순항이 연례 계획에 따른 것이며 제3국을 겨냥한 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순항을 통해 러시아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공동 행동 능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일본, 호주,인도 등의 압박에 맞서 러시아를 적극 끌어들여 대응하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에 러시아도 조금씩 가세하면서 동아시아는 강대국들의 군사적 각축장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02422390334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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